포항 테라노바 프로젝트의 결실들이 쏙쏙 모습을 드려내는 가운데, 포항시가 2010년부터 현상설계 간이공모제와 공공시설물 아이디어 공모제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공사비 10억원 이상 또는 연면적 660㎡이상의 공공건축물에 한해 실시해오던 현상설계 공모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공사비 10억원 미만의 일부 소규모 사업까지 확대하는 현상설계 간이공모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상설계 간이공모제가 실시되면, 공모 시 응모자의 비용부담이 되던 기존의 공모 설계도서 제출를 최소화해 건축사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게되며, 당선자에게는 실시설계권도 부여된다.
아울러 공공시설물 아이디어 공모제도를 실시해 포항의 주요 관문 지역이나 관광지 같이 특별히 장소성과 상징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지역의 공공건축물 및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학생,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제를 실시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통해 독특하고 참신하며 포항성이 가미된 디자인을 접목할 계획이다.
진영기 포항시 테라노바팀장은 “2010년 테라노바팀의 주요업무로 추진될 현상설계 간이공모제와 공공시설물 아이디어 공모제가 시행되면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물과 시설물의 디자인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에 열린 2010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주재한 박승호 시장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건축 과정에서 보온과 단열시설이 잘 갖춰졌으나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건축물 신축시, 다소 미흡하게 대처하는 부분이 있다” 며 “설계단계서부터 단열 보온처리와 친환경에너지, 친환경자재사용 등을 계획해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