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농업인들이 적정한 쌀값 보장을 요구하면서 지난 13일 시청과 안동농협시지부 앞에 1.500포대를 적재하고 투쟁에 나섰다.(본보 11월6일 4면) 지난 13일 벼 야적에 참석한 농민들은 “힘없는 농민들이 힘을 가지고자 농협을 만들었고 농민이 잘살도록 하고자 농협이 존재하는 것”이라 했다. 또 “농협은 쌀값 회복에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쌀값 하락을 주도하고 오직 쌀값 폭락의 책임을 농민에게만 전가하고 있다” 며 “하지만 농협은 눈치 보기와 책임 회피, 농민에게 책임전가만 하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농업인들은 여의도 광장에서 “2009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7일 90여명이 버스 3대에 고달픈 몸과 마음을 실고 떠나면서 쌀값보장, 농협개혁 등을 통해 앞으로 농사일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농민회는 “1년 중 농민들이 가장 행복해야 할 쌀 수확기철을 맞았으나 기쁨보다는 쌀값하락에 대한 걱정에 한숨만이 황금들녘을 가득 메우고 있지만 2007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비료 면세유 등 농산물 생산비 상승에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정부, 안동시, 농협을 규탄하고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주민 박모(60·안동시 풍천면)씨는 “올해 안동 벼 매입 가격을 보면 지난해 대비, 12%-15% 가까이 폭락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007년의 4만5,000원선보다 낮은 벼 매입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RPC도 있어 농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며 “ 쌀 값 폭락과 관련해 즉각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이행하라”고 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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