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의 사이버지방세청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서 등을 찾지 않고 인터넷으로 각종 공과금과 세금을 납부하는 이용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사이버지방세청은 지방세의 신고와 납부, 이의신청, 정보검색 등을 제공하는 Cyber 공간상의 세무행정 사무실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들어 사이버지방세청 회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이버지방세청 서비스가 처음 개시된 지난 상반기(1~6월) 월 평균 회원 가입 수는 1900여명. 그러나 지난 7월부터 월 평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사이버지방세청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납부율도 크게 늘어 지난 6월까지 지방세징수액 6,712억원 가운데 사이버지방세청을 이용, 각종 세금을 납부한 전자 납부율은 479억원(7.1%)에 그쳤지만 하반기인 7월부터 전체 지방세징수액 6134억원 중 11.3%인 690억원이 사이버지방세청을 통해 납부됐다. 4.2% 전자납부율이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사이버지방세청 이용률이 높아진 것은 바쁜 직장인들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종이고지서 없이 쉽고 빠르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12월말까지 시민들이 손쉽게 원스톱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사이버지방세청 이용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납세협력비용을 최소화시켜 나갈 방침이다"며 "특히 사이버지방세청을 통해 정기분 지방세(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를 연간 3회 이상 전자납부하는 경우 건당 300원의 마일리지를 납세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이버지방세청은 누구나 납세유무와 상관없이 은행, 우체국 등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에는 고지서 없이 납세자 본인에게 부과된 지방세 내역을 조회해서 납부가 가능하다. 과오납금 조회 및 환급신청, 자동이체 신청도 할수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