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제8대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의장은 “다가오는 제8대 포항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포항시민께 약속한 변화와 혁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포항을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 지원 및 금융지원을 통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공직사회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청년주택 융자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사각지대 없는 함께 행복한 복지 등이 포함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 전 의장은 4선 도의원 16년간의 성과를 밝히고 “과거를 딛고 일어서 포항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며 “포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포항경제를 잘 아는 창조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현장을 모르는 행정으로 결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시민의 희생을 기반으로 일군 포스코, 좌파 문재인 정부와 무능한 포항 시장의 합작으로 인해 포항 시민을 배신하려고 하고 있다”며 ‘포스코 홀딩스 지주사’ 완전 이전을 위한 재협상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한편, 장경식 전 의장은 "24일 경북도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 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의원들이 있어 전직 의장으로서 여야 간 대립을 조정도 하고 또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고자 도의원 사퇴를 하지 못해 예비후보 등록을 못하고 있다"며 끝까지 의정활동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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