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중국 최대 ‘희토’ 광물 생산지역인 중국 포두시와 교류의 물꼬를 텄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20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무어찌엔창(莫建成) 포두시위서기 일행을 맞이하고, 양 도시간 경제,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 따른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공업도시라는 양도시의 공통점과 함께 포항의 첨단 과학 인프라와 포두시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상생의 길을 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중국 포두시의 최대 생산 광물인 ‘희토’는 고도로 정제된 17개의 순수 천연 광물질 신소재로 농업자재는 물론 특수한 물리·화학적 성질로 인해 첨단산업에서도 꼭 필요로 하는 광물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번 MOU 체결로 중국 포두시의 ‘희토’ 개발여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포두시는 인구 245만명의 내몽골자치구 최대 공업도시로, 중국의 주요 철강공업기지 중 하나이며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광구 개발과 바오터우강철공사의 건설과 함께 ‘초원의 철강도시’로서의 큰 발전을 이뤘다. 포두시는 철, 석탄 등 풍부한 지하자원 이외에 가죽, 모피, 식료, 한약의 주요 집산지도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특수강과 비등강을 제외한 70여 종의 강철과 특수강이 생산되고 있고 화력발전소와 방직, 시멘트, 암모니아, 벽돌, 기계, 제당, 자동차 조립 등의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어 공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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