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해 12월 예정이었던 청도상설소싸움장 개장이 연기됐다. 경기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5일 "민간사업시행자인 한국우사회와 청도군, 청도공영사업공사 3자간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아 당초 개장 목표였던 12월5일 개장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도공영사업공사 측은 이에 대해 "공사와 우사회와는 방송시설 등 장비 인계가 되지 않고 있으며 청도군과 우사회는 정산문제 및 유지관리 등 위탁범위 문제에서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개장에 필요한 77억여원 가운데 45억여원은 확보하고 내년도 예산에 나머지가 확보돼 초기개장 예산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내년 4월과 9월로 개장 목표를 변경했지만 시뮬레이션과 기타준비 등에 3~4개월씩 드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 개장은 9월경에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당초 12월 개장예정일에는 10여마리의 싸움소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장 리허설 성격인 모의 시뮬레이션을 펼칠 계획"이라 말했다. 세계최초로 소싸움을 위해 건립된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은 2000년 공사가 시작됐으나 시공사 부도와 소송 등으로 2004년 공사가 중단됐다가 2006년 재개, 2007년 1월 준공이 됐다. 전경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