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중구지부(중구공무원노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 중구청 모 공무원의 뇌물수수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중구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구청 소속 모 공무원이 2억여원의 폐기물처리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해준다는 조건으로 모 폐기물업체에게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중구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중구청 소속 모 공무원이 건설폐기물 처리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모 공무원은 오랜기간 동안 중구청의 모든 계약을 전담해 온 담담공무원으로 그와 관련된 모든 계약 사건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급자의 직접 또는 간접적 지시나 상납고리 등 개연성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면서 "윤순영 구청장과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구공무원노조는 금품수수 시 상급자 부당지시가 없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하고 이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감사부서와 노동조합 간의 상설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중구청과 사법기관에 요구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