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지난해 대구의 대(對)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에 대한 수출입 실적 및 무역수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21년 대구지역 對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무역 환경의 점진적 회복 및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對FTA체결국(17개 협정) 수출액은 61억9270만달러 전년보다 28.7% 늘었다.對FTA협정별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모두 증가세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은 각각 36.6%, 32.5% 증가해 지역 對FTA체결국 총 수출액의 58.9%를 차지했다.지역의 전체 수출입에서 對FTA 체결국 비중은 수출 78.1%, 수입 82.8%로 전년보다 각각 1.3%p, 1.0%p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이 2021년 對FTA체결국 총 수출액의 1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타정밀화학원료(11.8%), 경작기계(6.8%),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3.9%)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부품이 30.7%, 기타정밀화학원료와 경작기계는 각각 198.3%, 61.6% 증가를 기록해 기저효과를 넘어선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26.1% 증가를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물류대란에 따른 공급난에다 원자재가격과 물가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입이 증가했다"며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활용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