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막스 플랑크 재단의 세종시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석 의원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포항시 시청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포항시는 막스 플랑크 재단 이주를 위한 건물 건립을 추진 중으로 이 단계에서 세종시로의 이전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공개했다. 이 의원은 향후 포항시는 3세대 방사성 가속기를 토대로 4세대 방사성 가속기까지 정부의 지원아래 첨단과학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추진과 관련 대통령이 어려운 결심을 했다며 대통령이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4대강을 추진하려는 것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고심한 흔적이 있다며 집권당의 국토해양수산위원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일만대교는 기술상 논란이 있지만 현재 대한민국 건설 기법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에 장애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예정대로 2014년까지 건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가 해군 6전단과 국방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계 죽장을 넘어 안동 길안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추진 중이고 영일만항도 4선석 개항이후 방파제 건설 등이 순조롭게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신포항역사도 36개 노선이 들어서는 동해안 최대 철도역사로 건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북 포항은 향후 21세기를 선도하는 환태평양 물류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석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포항에 내려와 이날 밤 기쁨의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30일 오전 지역구를 둘러보고 오후2시께 서울로 돌아갔다. 한편 막스 플랑크 재단(연구소)는 세계 최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 연구기관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80여 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초과학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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