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했다.   윤 당선인은 11일 TK지역 방문 첫 일정으로 안동을 찾아 시민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안동 중앙신시장에는 윤 당선인 방문 소식을 듣고 1시간여 전부터 시민 등 2000여 명의 환영 인파가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윤 당선인은 짧은 즉석 연설을 통해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대한민국과 또 안동의 발전을 위해서 제 몸 바쳐 노력하겠다"며 "제가 제 입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방문 후 윤 당선인은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안동지역 유림들과 대화를 나눴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상주시 풍물시장을 찾아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선거운동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잃지 않고 얻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마친 뒤 연단에서 내려오기 전 "어퍼컷 한 번 할까요"라고 먼저 제의를 한 뒤 어퍼컷을 선보였다.   윤 당선인은 상주 방문에 이어 구미릃 방문해 구미 국가 1산업단지에서 현장 브리핑을 청취했으며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해 영일만대교 건설 현장에서 조속한 건설을 약속했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TK행에 대해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먼저 찾아뵙고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12일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 정치적 구원(舊怨)이 정리될 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화해와 해빙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윤 당선인과의 만남에서 박 전 대통령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은 윤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만남을 통해 앙금을 풀고 정치적·사적으로 화합의 단초를 마련할 지 귀추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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