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에 들어간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오전 경북도교육청 예산심사를 시작으로 경북도 본청 실원국별 심사를 12월 11일까지 마치고, 계수조정 심의를 거쳐 위원 전체 토론 후 의결에 부쳐 16일 경북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심의하게 될 내년도 예산(안)의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규모는 5조 1,405억원으로 전년도 4조 5,766억원에 비해 5,639억원(12.3%)이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4조 4051억원으로 전년도 3조 8,633억원에 비해 5,418억원(14.0%)이 증가하고 특별회계역시 7,354억원으로 전년도 7,133억원에 비해 221억원(3.1%)이 증가했다. 또 내년도 경북도의 기금 중 중소기업육성기금 등을 포함한 16종은 2009년말 보다 74억원이 증가한 5,921억원이며, 통합관리기금은 20억원이 증가한 850억원 규모이다. 경북도교육청의 내년도 살림규모는 2조6,738억원으로 전년도 비해 1,525억원(6.0%)이 증가했다. 예결특위는 "심의과정에서 각종 낭비요소를 줄이는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최우선 활용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복지지원과 물가안정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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