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 폐쇄 강제집행이 4일 시작됐다. 전공노 대구·경북지부는 강제집행시 물리적인 충돌을 피하기로 해 사무실 폐쇄를 놓고 철거인력과 노조간 몸싸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노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4일 새벽 0시30분에 달서구청 노조 사무실이 폐쇄됐으며 오전 10시30분에는 수성구청 노조 사무실이 폐쇄됐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6개 구·군청도 오후 3시 이후 노조 사무실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의 경우 지난달 20일 전공노 지부 7곳이 폐쇄됐다. 경북 안동과 김천은 강제집행 시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지만 경북 경주, 상주, 영천, 포항, 칠곡은 거의 자진해서 사무실을 비웠다. 전공노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저항을 해봤자 공권력이 투입되면 어쩔 수 없이 사무실을 뺏길 수 밖에 없다"면서 "각 지부에 최대한 물리적인 충돌을 피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사무실 폐쇄 후 천막이나 컨테이너를 사무실로 사용할 것"이라며 "전공노 사무실을 폐쇄한 대신 새롭게 출범한 통합노조의 사무실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