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영역을 제외한 언어, 수리영역에서 대부분 표준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언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28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하락했다. 언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140점보다 7점 떨어진 134점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가형의 경우 132점, 나형의 경우 135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점씩 떨어졌다. 수리가/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이다. 지난해 수리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나형의 경우 158점이었다. 외국어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올랐다. 또 사회탐구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과목에 따라 64점~70점, 과학탐구는 과목에 따라 65점~70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직업탐구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과목에 따라 67점~72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에 따라 64점~80점으로 나타났다. 채점 결과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8일 수험생에게 교부된다. 또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자료도 접수 기관별로 동시에 배포된다. 한편 2010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3만8216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8741명 증가했다. 과목별 응시자는 언어영역 63만7530명, 수리영역 59만9009명, 외국어영역 62만9928명, 사회탐구영역 37만2113명, 과학탐구영역 21만360명, 직업탐구영역 4만3225명 등이다. 사진=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과 김성훈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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