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새로운 녹색 교통 패러다임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실현해 나가는데 전력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30개 초·중·고교에 자전거 2000여대를 거치할 수 있는 보관대를 설치해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면학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자전거이용 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또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지원키로 하고, 이 달 중 10개 학교 (고7, 중3)에 6,747만원의 예산으로 거치대 990개를 우선 설치하고, 내년 1월중으로 20개교(중3, 초17)에 8,833만원의 예산을 들여 거치대 1천39개를 설치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학교별 자전거 이용학생수는 계림고 45%(199/443명), 경주고 37%(300/819명), 경주공고 15%, 신라공고 13%, 경주여고 12.3%(100/816명), 안강여고 12%, 경주여자정보고 3% 정도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그린경주21'의 자전거 모니터 요원을 활용한 자전거이용 불편 사항 실태조사 161건에 대해서는 보도턱 조정 등 정비가 곧바로 가능한 150여건은 해당부서에 통보해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불편사항은 자전거도로의 입·출구 부분의 높은 보도턱과 훼손되거나 노면이 불량한 도로정비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도로 위의 가로등·전봇대 등의 공공시설물 15건, 보도가 없는 도로의 보도 설치 요청 9건, 자전거 거치대 설치 및 정비 8건, 기타 자전거도로 주정차 단속 조치 외 29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로 개설과 범시민 자전거타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신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