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남성현초등학교(교장 박경규)는 지난 7일 공연과 전시, 발표회가 한데 어우러진 꿈의 축제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급식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찾아가는 문화·예술 마당’프로그램의 하나로 마임 공연 관람을 비롯한 학생 작품 전시회, 음악 발표회, 연극 발표회가 함께 펼쳐졌다.
학교 전교생 71명과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딴따라 행진곡 ‘덫에 걸림 웃음 한 조각’ 이란 주제로 박창룡씨 초청 마임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가 열렸다.
공연 후엔 학생들이 평소 방과 후 학교에서 익힌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 솜씨를 뽐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어른을 흉내 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우정에 대한 생각들을 재량활동 시간에 연습한 연극 공연을 통해 몸짓으로 표현하는 등 학생 중심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복도에는 전교생의 끼와 꿈을 정성껏 담은 그림과 시화 작품들이 액자에 담겨져, 둘러보는 학부모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환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년 전 4학급 전교생 24명으로 폐교 대상이던 남성현 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작은 학교 가꾸기’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가는 모두가 주인공인 학교로 거듭나면서 현재는 6학급 6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꿈 가꾸기로 아름다운 학교 꿈이 있는 교육을 실현해 가고 있는 학교로 거듭났다.
이번 행사에서 축제와 연계한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 박경규 교장은 “앞으로도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다양한 행사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