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으로 일반 국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소중한 문화재 및 문화유적이 국민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1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에 따르면 오는 10일 청와대 개방으로 청와대 내부와 인근에 존재하는 문화재와 주요 문화유적 총 61건이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주요 유적으로는 청와대 내부에 위치한 오운정(五雲亭, 서울시 유형 102호), 침류각(枕流閣, 서울시 유형 제103호)과 보물 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청와대 주변의 육상궁(毓祥宮, 사적), 서울 한양도성(사적), 서울 백악산 일원(명승) 6건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한 총 61건으로 확인됐다.유적의 위치로 살펴보면, 청와대 내부에 약 20건의 문화유적 중 현 상춘재, 녹지원 인근에 있는 융문당(隆文堂)과 융무당(隆武堂), 경농재(慶農齋) 터의 공개 및 활용방안을 문화재청에서 연구중에 있다.융문당은 식년문무과전시, 정시, 알성시 등 과거시험을 보던 장소였으며 융무당은 무예, 활쏘기 등 군사훈련을 참관했던 곳이다. 현 영빈관 인근에 있는 경농재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지은 재당이다.또 청와대 보안구역에 위치한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경우 일제 강점기 당시 경주에서 올라온 불상으로 현재 불교계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청와대 영빈관 좌측에 위치한 칠궁 권역은 약 17건의 문화유적이 존재한다. 왕을 낳은 어머니의 위패를 모신 칠궁(육상궁,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과 주요 건조물을 검토중에 있다.칠궁의 육상궁은 영조의 생모이며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1725년에 지어졌으며 1882년 화재로 소실된 후 이듬해 중건됐다. 이후 1908년에는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을 옮겨 지었고 1929년에 덕안궁을 옮겨지었다.이밖에 문화재청은 청와대 주변과 북악산 권역에 위치한 이이(李珥)의 장동(壯洞)집, 백악신사(白岳神祠), 법흥사(法興寺)와 같은 유적터를 비롯해 한양도성, 백악정 쉼터, 숙정문, 보토소와 같은 건조물 등 24건의 문화유적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김 의원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없는 청와대 관람을 준비하고 향후 문화유적과 관련 시설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등 중장기 발전계획도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