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미나리 수확을 시작한 정훈갑씨 부부의 얼굴에는 땀방울과 수확의 기쁨이 한가득 서려있다.
지난 12일부터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정훈갑(52)씨 농장에서는 한겨울 추위를 뚫고 겨울미나리가 출하되고 있다. 찬바람 동장군을 이겨내고 자라 맛과 향이 더 강한 것이 특징이며, 1kg에 7,000원으로 오는 1월 초순까지 출하될 전망이다.
이번 겨울미나리는 가창 정대리의 3농가에서 20여 일 동안 3t 정도 수확할 계획이며, 주위농가에서도 수확을 준비하고 있어서 내년 봄까지 언제든지 찾아가 싱싱한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진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대표적 청정지역인 가창에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친환경 미나리 단지를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남들과는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지속적인 기술교육으로 농가는 안정적인 고소득을 시민들은 한겨울 별미를 즐길 수 있어서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우리나라 원산으로 향긋한 맛이 있는 계절채소로서 예부터 이용해 왔으며 무기질, 비타민A, C 그리고 섬유질이 많다. 특히 겨울에 수확되는 미나리는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A와 C의 보급원이다. 한방에서는 청혈, 해독, 신경통, 류머티스, 혈압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면역세포 증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