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대구·경북지역사회 전반 곳곳에서 시민들의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기난 속에 금을 주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치과 등 금값 상승은 진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시,도민들도 돌잔치 가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치과에 공급되는 원자재 가격(금 보철 등)이 덩달아 뛰면서 치과의사들은 시술 비용을 올려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당장에 시술비를 높게 책정 할 경우 있던 환자들 마저 끊길까 걱정이다.
대구 수성구 A치과 관계자는 "비싼 곳이라고 입소문이 날 경우 환자들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어 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그 부담은 병원 측이 감내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미시 송정동 안모씨(30)는 친구 아들 돌잔치 가기도 겁난다는 것. 금반지를 하려면 20만원 가량은 족히 들기 때문이다.
실제 대구.경북지역 금은방 현재 시세는 금반지 1돈의 경우 18만∼20만원 선에 육박하고 있다.
안씨는 "경기가 안 좋아 주머니가 얇아졌는데 아무래도 돌잔치 선물로 금반지는 힘들 것 같아 현금으로 성의 표시를 해야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보안장치 설치, 금은방 들은 업장에 CCTV이 추가 설치와 경비업체 등의 출동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절도범을 퇴치하기 위해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