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탄핵 이후 5년 만에 국민 앞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에서 진행된 대통령 취임식에 남색 정장 재킷에 회색 바지 차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식 내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자리를 지켰다.윤 대통령이 국회 취임식 단상으로 올라와 내·외빈과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윤 대통령과 악수했다. 이후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박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했다.박 전 대통령은 취임식에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 투아데라 포스텡 아샹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사이에 착석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박 전 대통령보다 앞줄에 배치 돼 별다른 접촉은 없었다.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마무리하자 박수를 보냈다. 취임식을 마치고 김건희 여사와 박 전 대통령이 함께 단상에 내려오며 웃음꽃이 피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윤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먼저 환송한 후, 박 전 대통령의 배웅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내외의 환송을 받으며 자리를 떠났다. 윤 대통령 내외는 허리를 숙여 박 전 대통령 차량에 인사하며 극진한 예우를 갖춰 환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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