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18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소장 김문기)가 주관해 ‘제4회 고령 문화사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령지역 예술의 특징과 정신세계’라는 주제로 관련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모여 고령지역의 고건축, 가야의 미술과 금속공예품, 불교미술, 우륵의 예술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각 주제별 발표내용을 보면 가야의 미술과 정신세계을 비롯해, 가야금의 창조와 우륵의 예술세계, 고령 고건축의 성격과 재실건축, 고령의 미술과 개포동 마애보살좌상, 가야 금속공예품의 특색과 변화양상 등 고령지역의 예술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고령군에서는 고령지역의 역사·사상·문학·예술·민속 등 5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한 ‘고령 문화사 대계’의 발간을 위한 연차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7년의 ‘역사편’, 2008년의 ‘사상편’, 2009년의 ‘문학편’에 이은 4번째인 ‘예술편’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그리고 내년(2010년)에는 마지막으로 제5권 ‘민속편’을 발간함으로써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이태근 군수는 “지방 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시도한 ‘문화사대계’ 발간 사업은 지금까지 사례가 없는 것으로, 그만큼 고령군이 문화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서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고령지역 예술의 특징과 정신세계를 새롭게 밝힘으로써,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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