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같은 당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공동유세에 나설 뜻을 밝혔다.이 후보는 16일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은 한 뿌리라는 생각으로 4년 전 선거 때 권영진 대구시장과 공동유세를 했다”며 “이번에도 홍준표 후보와 상의해 공동유세를 해보겠다”고 말했다.또 홍 후보에 대해 "독불장군 이미지로 알려졌는데 사실 아주 정이 있고 여린 사람"이라며 "저와 호흡을 잘 맞출 것"이라고 평했다.이 후보는 재선 도전 이유에 대해 “지난 4년 제 딴에 열심히 뛰었다.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는데도 아직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너무 많이 밀리고 경북에만 (인구)소멸지역이 16군데나 있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완전한 지방자치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이어 "지방 균형발전 시대가 아니고 지방화 위주로, 지방 위주로 살아가는 그런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래서 헌법을 일단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그를 찾아가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할 수 없는 일만 한다는 내용의 원포인트 헌법 개정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대통령 공약에 경북 관련 정책이 99개 들어 있다. 반드시 4년 내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와 대통령과 호흡할 수 있는 사람이 이철우라고 생각한다. 경북도의 수확의 계절을 만들겠다.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또 “99개 공약 중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신공항”이라며 “현 체제로 되겠느냐는 이견이 있는데 현행 군공항이전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법을 만들면 다른 공항과 엮인다. 빨리 가는 것이 이 길이다”고 주장했다.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국가과제로 넘겼다”며 “대구·경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호남권과 충청권 등 인구 500만명 이상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돼야 지방화시대를 만들 수 있다. 대구·경북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통합정신을 살려 먼저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홍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 후보와의 '엇박자' 우려에 대해 "확고한 협력 관계가 구축돼 있다"고 일축하면서 이 후보가 제안한 합동 유세에 대해 흔쾌히 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