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고의 퓨전타악그룹 잼스틱의 크리스마스 특집 콘서트가 경주에서 마련된다.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24, 25일, 오후 2시와 저녁 6시,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음악인들에 의해 2005년 창단된 타악 그룹인 잼스틱은 클래식 타악 전공 4인과 피아노 전공 신디사이저 1인으로 구성돼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연출로 유쾌한 타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타악공연이라고 하면 난타를 많이 떠올리게 되는데, 잼스틱은 국악적 요소와 연극적 요소가 합쳐진 난타와는 달리 서양타악기인 마림바와 실로폰, 비브라폰, 드럼, 라틴타악 등을 다루는 게 다르다.
공연시작은 드럼의 신나는 두드림으로 시작되며, 중간중간 멜로디 타악기의 음악적 요소와 재미있는 퍼포먼스, 재활용 플라스틱 통과 타악기를 접목시켜 만든 버킷 스트릿, 관중을 압도하는 연주실력이 더해져 다채로운 연주형태로 진행되며, 관중과 연주자가 하나가 되어 공연을 즐길수 있는 게 특색이다.
특히, 시끄럽게 두들기기만 하는 식상한 타악공연에서 벗어나 우리 귀에 익숙하고 흥겨운 멜로디의 음악적 테크닉과 재치있는 퍼포먼스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관객은 그저 바라보고, 공연자는 연주만 하는 지루한 공연이 아닌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 참여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마련되는 잼스틱 공연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입장권은 2만원으로 티켓링크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족할인과 단체할인, 경주보문단지 숙박객 할인 등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신라문화기획, 경주엑스포으로 하면 된다. 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