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28일 새벽 2시 40분경 감포항으로 귀항하던 K호(23톤, 감포선적, 채낚기·자망, 승선원 5명)가 육상에서 15m가량 떨어진 감포읍 거마장 인근 해안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K호는 28일 조업을 마치고 감포항으로 귀항 중에 감포 인근 갯바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양경찰서는 신속히 감포파출소 요원 등을 현장에 투입해 로프 등을 이용해 K호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 문모씨(41세) 등 5명을 무사히 육상으로 대피시키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K호는 선수 하부가 암초에 박혀있고 선체 중앙부 파공으로 인해 선체가 중앙에서 두 동강 난 상태로 갯바위에 좌초되면서 적재된 기름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돼 엷은 유막이 일부 형성돼 있으나 해양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방제 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방제업체와 협의해 선체 내 유류를 육상으로 이송하고 선체를 인양조치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상기상이 악화와 어업인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해상사고 우려가 높다” 며 “어업인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항 중 안전조업과 제반 항법 준수를 꼭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