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8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09년도 영천와인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 57명과 김영석 영천시장, 김태옥 시의회의장, 담당교수, 수료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와인학교 첫 수료생 배출을 축하하며, 포도의 고장 영천에서 와인산업의 메카로 발돋음하는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2009년 영천시와인학교 교육과정은 순수 영천 농업인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 지역와인 명품화 과정(수료 25명)과 한국의 와인문화를 선도할 일반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천시와인명품화 과정(수료 34명)의 2개 과정의 와인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와인양조 기초이론과 지역의 대표적 포도 품종인 캠벨얼리, MBA를 이용 2회의 양조 과정을 통해 발효부터 병입 까지 전 과정을 실습했고 현지연찬회를 통해 앞서가는 와인산업 현장을 견학하는 등 3월부터 12월까지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고 교육생 일부는 이를 바탕으로 와이너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수료식에 이어 수료생들이 실습한 와인으로 시음회와 콘테스트를 가져 영천 와인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능성 레스베라와인으로 승부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중저가 보급형 와인으로 경쟁할 경우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와인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한 농가형 와이너리 사업농가 이금자(52세)씨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와인양조에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은 정성으로 혼이 담긴 와인을 양조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천시 와인학교 관계자에 의하면 2010년도에는 기존 2개 과정에 소믈리에 과정, 일반소비자반을 추가, 총 4개 과정을 운영, 2,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