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과 세종대왕자태실 등 성주지역의 대표명소가 성주팔경(八景)으로 선정됐다. 경북 성주군(군수 이창우)은 29일 성주군 대표명승지 선정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어 성주를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명승지 8곳을 선정했다. 팔경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적과 자연경관 21곳을 대상지로 추천받아 내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와 현장답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곳을 선정했다. 지역의 대표성 및 상징성, 경관 및 문화적 우수성, 보존가치 및 활용성, 이미지 및 외부효과 등을 기준으로 가야산 만물상, 독용산성과 성주호, 회연서원과 봉비암, 포천계곡, 성밖 숲,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돌담길, 성주 비닐하우스 들판을 뽑았다. 가야산은 울창한 수림,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가득한 자연생태의 보고로 정견모주 신화, 가야산성, 법수사지, 심원사 등이 있는 가야문화와 불교문화의 성지다. 독용산성은 경북도 기념물 제105호로 영남지방에 축성된 산성중 최대규모인 포곡식 산성이다. 성주호는 금수면 봉두리에 있는 1992년 건설된 농업용 저수지로 호수를 끼고 도는 7㎞의 도로는 자연과 인간과 자동차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회연서원은 성주를 대표하는 학자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세운 서원이고 무흘구곡은 김천 수도산에서 발원한 대가천의 명승을 한강 정구가 노래해 기원하며 9곡가운데 5곡이 성주군에 위치하고 있다. 만귀정과 포천계곡은 국립공원 가야산 북쪽자락인 가천면에 위치한 계류명소로 조선말 응와 이원조가 지은 만귀정과 함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성주성밖숲은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500년 왕버들 나무 단일수종 군락지다. 산책과 휴양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세종대왕자태실은 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의 태를 안장한 곳으로 사적 제444호로 지정됐다. 또 태실 수호사찰인 선석사는 신라때 창건된 고찰로서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2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개마을은 성산이씨 집성촌으로 문화적 전통과 마을 배치 등 문화적 중요도를 인정받아 국가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55호 지정됐다. 영취산을 뒤에 두고 앞에는 백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마을이다. 비닐하우스들판은 외지에서 성주로 들어올 때 처음 만나는 것으로 성주군 특산물 성주참외가 재배된다. 비닐하우스 들판을 보고 마치 바다물결 같다고도 하며 특히 밤의 풍경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 기획실 관계자는 "성주는 성산가야의 고도로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적을 가지며 가야산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지역임에도 불구, 관광자원 분류가 체계화 되지 못해 정보제공 등에 지역통합과 이미지 개선에 한계가 있어 팔경을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선정된 성주팔경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하는 한편 성주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의 소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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