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오늘 당내 물가 및 민생대책위원회를 정책위의장 산하에 설치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직접 정부와 연락해서 유류세 인하라든지 각종 관세율 인하에 대해 주문을 하고 있다. 그와 관련된 입법이 필요하면 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유류세 추가 인하를 검토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원내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외적변수와 통제불가능한 요인들에 의해 물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의 탄력세율을 최대한 높여 국민 부담을 줄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유류세 100% 감면 법안 외 당내에서 추가로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의 입장이 정해져야 한다. 정부와 논의해서 법안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당이 나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화물연대 문제는 차주와 화주가 협상 당사자고 정부는 중재 역할"이라면서 "일단 세 당사자가 모여서 어떤 안이 도출돼야 당이 입법 사안에 대해 검토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지금으로서는 우리 당이 협상 당사자도 중재자도 아니라 정부의 협상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여당의 역할론이 나온다는 지적에 "물론 여당의 역할론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화물연대 파업은 정부가 중재자고 조정자라서 정부에게 일임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한편 물가 및 민생대책위원회 첫 회의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위원회는 민생과 물가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로 구성되며 당정과 민간의 의견을 반영해 민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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