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 문예창작대학의 2009학년도 졸업식이 16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거행된다.
6일 동리목월 문예창작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2월에 입학한 128명의 학생들은 소설과 수필창작을 공부하는 동리 입문반·연구반, 시 창작을 공부하는 목월 입 문반·연구반으로 나눠 1년간 알찬 수업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4개 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새해 들어서도 4개 신문 신춘문예에 문춘희(수필·전북일보), 배단영(수필·경남신문), 엄성미(동화·경남신문), 조현태( 수필·동양일보) 등 4명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졸업하는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현재까지 45명이 문단 등단 및 공모전 대상을 받아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업적을 쌓아 한국 문단과 경주시민들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훌륭한 교수진과 특강 강사진을 통해서 동리선생과 목월선생의 문학정신을 이어받아 앞서가는 문예창작교육을 수행하는 동리목월 문예창작 대학은 이제 한국문예교육의 산실이 되는 중요 교육기관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