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을 방지키 위해 도내 전 지역 일제 소독에 나섰다.
구제역 유입방지 차단을 위해 도는 가축위생시험소, 시·군 등 모든 방역 관련기관에 비상근무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재 운영중인 시험소, 시군 방역차량과 631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경북도에서는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소독약약품구입비 4억7,000만원을 시군에 배정, 추운 날씨로 인해 소독기계가 얼어 소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소독용 생석회(과립형) 400톤을 공급한다.
또 385명의 예찰요원과 공무원을 총동원 도내 소, 돼지, 사슴, 염소 등 우제류농가 42천여농가(소 39, 돼지 1, 기타 2)에 대해서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직까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날 오후 군위축협 회의실에서 경상북도구제역방역대책본부장(본부장 이태암 농수산국장) 주재로 시험소, 시군, 생산자 단체와 협의회를 갖고 농가의 소독실태도 점검했다.
협의회 결과 금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타 시도로부터 가축 상인들의 출입이 많은 도 경계지역 5개 가축시장에 대해 당분간 임시 휴장키로 하고, 기타 시군에서는 축협과 협의, 자율적으로 휴장키로 했다.
가축시장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 단기간인 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휴장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가축이 출하되는 도축장에 대하여는 책임감을 가지고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가축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소독담당자로 지정, 소독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소독방법도 동절기 한파시에는 생석회를 사용하고 기온이 오르는 낮시간에는 소독약을 이용 농장 내외부를 집중 소독해 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소독제와 소독기자제 확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더 사용, 소독약품을 추가로 구입하고 소독이 취약한 영세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구제역 발생 사태가 최초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도내 지역으로 유입을 방지를 위해서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철저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