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 세워져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경북도민의 이웃사랑으로 ‘100도’를 훌쩍 넘어 펄펄 끓고 있다.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덕수)는 지난해 12월부터 ‘희망2010 나눔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성금모금액이 21일 기준으로 85억8,800만원을 기록해 목표인 85억을 달성했다.
지난 22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김관용도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0 나눔캠페인 모금목표 달성식’을 가졌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80억2,300만원보다 110%인 5억6,5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도청 마당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100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 온도탑은 8,500만원이 모일 때 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고 목표 금액인 85억원에 이르면 비등점인 100도가 돼 이웃사랑 캠페인의 성공을 알리게 된다. 게다가 이웃돕기성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집중모금기간이 끝나는 이 달까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부 영역별로는 개인이 33억7,000만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기업 25억6,300만원, 종교·사회단체 및 학교 18억6,500만원, 공공기관 5억8,600만원으로 경북지역의 성금기부는 여전히 소액 기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기의 첫돌을 기념해 100만원을 아기 이름으로 기부한 부부가 있는가 하면, 매년 100만원을 기부하시던 교수님은 올해 200만원을 기부하시고, 폐지를 주워 모은 돈 5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한 할머니, 5년의 약속을 지켜 500만원을 기부하신 국가유공자 할아버지까지 미담사례도 다양하다.
한편,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0 나눔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언론사 모금, ARS모금 060-700-1212, 경북도내 전 은행에서 실시하는 금융권모금, 인터넷모금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