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8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외교부 장관이 양자 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지난 2017년 12월 당시 강경화 장관의 방문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다자회의 참석 목적으로는 지난 2019년 11월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방일이 마지막이었다.외교부는 "박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한일관계의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어떻게 논의될지 관심사다.또 아베 전 총리 사망 이후 일본 내에서 기회를 얻은 개헌 시도와 관련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박 장관의 방일은 당초 지난달 추진됐으나, 이달 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내 상황 등을 고려해 논의가 미뤄졌다.이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라는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며 다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예정대로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박 장관 취임 이후 외교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논의를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박 장관도 지난 11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찾아 아베 전 총리에 애도를 표하고,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 관계 개선과 회복이 우리 공동 이익에 부합한단 믿음을 갖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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