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성폭행 위기를 기지를 발휘해 넘긴 것은 물론 경찰에 신고해 범인까지 붙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 30분께 대구시 동구 한 식당에서 손님 A씨(32·여)가 이 건물 공동화장실에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B씨(39)에게 성폭행 당할 뻔했다.
A씨는 위급한 상황인데도 '여기서 이러지 말고 연락처를 줄 테니 밖에서 만나자'고 B씨를 설득했다. A씨는 B씨와 연락처를 주고 받은 뒤 위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A씨는 현장을 벗어난 후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B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두려움에 정신이 없는 상황인데도 A씨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잘 넘겼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