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생명보험, 은행 민원 등 각종 금융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이 25일 발표한 2009년 대구·경북 금융관련 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전체 금융관련 민원은 2063건으로 전년 대비 51.1%(698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민원 처리 건수다.
민원 항목별로는 생명보험 민원이 9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 민원이 4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률은 은행 민원이 64.9%(251건-414건) 가장 높은 증가률을 나타냈으며, 생명보험(575건-940건)이 63.5%로 다음을 차지했다.
손해보험(33.0%)과 신용카드 등 비은행(25.2%) 관련 민원도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측은 "생명보험의 경우, 주식시장 침체 여파로 변액보험 계약자들이 수익률 또는 해약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상품 내용이 보험 가입 시 설명들은 내용과 다른 사례들이 생기면서 민원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은행 및 비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가계 및 기업의 자금사정 어려움으로 중소기업 여신, 아파트 중도금 대출, 신용카드 등과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면서 이런 높은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백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