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고 김은비(18)양의 실종사건 수사가 약 한달 여동안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은비양은 지난 달 5일 오후 3시께 전에 살던 A보육원에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학교 기숙사를 나선 이후 실종됐다.
경찰은 현재 은비양 인적사항과 사진 등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며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실종 27일째인 현재까지 새로운 단서나 수사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은비양 실종 당시 학교 주변 CCTV 확인 결과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은비양의 모습은 선명하게 찍혀있는데 버스에 탄 흔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후 은비의 휴대전화 전원이 켜진 것은 실종 하루 다음 날인 새벽 5시20분 경기도 용인이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실종 당시 증거가 될 수 있는 CCTV와 주변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실종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비양은 지난 2004년 어머니의 편지 한 통을 손에 들고 경주시 모 보육원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