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KTX 포항 유치위원회 회원, 유치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포항노선 확정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시가 2010년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의 원년’을 맞이해 서울~포항간 KTX 포항직결노선이 확정됐음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KTX 포항 직결노선은 대구~경주노선에서 신경주역사로 진입하기 전인 경주시 건천읍 방내에서 동해 남부선이 연결되는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까지 7.5㎞를 연결하는 공사로, 모량리에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신포항역사까지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포항직결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5시간대이던 포항-서울간 열차시간이 1시간 5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신경주역에서 환승할 경우, 서울~포항간 2시간 23분이 소요되는 반면 KTX 포항노선을 이용하면 1시간 50분 소요됨에 따라 33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탁 트인 동해안을 볼 수 있어 KTX 포항노선 개통이후에는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대폭 증가되고 영일만항을 비롯한 배후단지 발전과 기업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물류거점도시, 국제비지니스 중심도시 포항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X 포항 노선은 앞으로 동해중부선, 동해북부선을 통하여 나아가 북한과의 교역기반을 조성하고 TSR과 연결되어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POSCO 설립이후 포항을 다시 한번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번 ‘KTX 포항 노선’이 확정되기 까지는 지난 2007년 5월 포항을 비롯한 영덕·울진·울릉군 등 100만 동해안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KTX 포항 노선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불과 2주만에 37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