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2009년까지 기초지자체 중 수출실적 1위를 지켰던 구미시가 수출액 7위, 무역수지 4위로 추락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한국무역협회 자료와 정부 정책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지자체별 수출 동향 분석 및 정책제언’을 발표했다.   그 결과 구미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기초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지켰으나, 2010년부터 아산이 구미를 추월해 지금은 4위로 추락했고 무역 수지도 7위로 떨어졌다.   이처럼 구미시는 아산 등 수도권 인접 도시에 수출도시 1위 영광을 빼앗겨 추락하는 신세다.   2022년 상반기 구미지역 수출액은 120억53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13억 9700만 달러) 대비 5.8% 증가해 같은 기간 전국 수출액은 3504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3031억 3400만 달러) 대비 15.6%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아산시(754억 달러), 여수시(302억 달러), 구미시(245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기업이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구미는 7위까지 하락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불확실성 확대로 유가·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여수, 울산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1위 아산(380억 300만 달러) ▲2위 울산 남구( 110억 2600만 달러) ▲3위 울산 북구( 107억 9400만 달러) ▲4위 구미( 106억 3400만 달러) ▲5위 청주( 105억 8600만 달러) ▲6위 용인( 43억 500만 달러) ▲7위 여수( 25억 8800만 달러)  순으로 석유화학 수입이 높은 여수, 울산 울주군은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 유치팀장은 “우리나라 수출액 중 반도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관련 기업이 모두 수도권 인접 지역에 집중돼 자연스레 수출이 증가한 반면 구미 등  지방 산단은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갈수록 감소해 정부 차원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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