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기 소진으로 지난 6월 말 중단됐던 경주시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캐시백 혜택이 다음달 1일 재개된다.경주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 예산 54억4000만원(시비 45억1000만원, 국·도비 9억3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추경 심사는 오는 5일 열리는 경주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시는 인센티브 한도를 추석을 낀 다음달은 50만원 한도 캐시백 10%, 10월부터 연말까지는 30만원 한도 캐시백 6%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올 하반기 경주페이 발행액을 최소 700억 원으로 예상된다.올해 상반기 발행액 104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1740억원 규모인 셈이다.이는 시의 당초 계획인 매년 200억 원 발행보다 8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앞서 경주시는 경주페이가 첫 발행된 2020년 6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00억 원씩 5년 간 1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경주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 6월 말 기준 ‘경주페이’ 누적 발급 건수가 경주시민 2명 중 1명 꼴인 12만 4000여건으로 집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0월 지역사랑상품권법 일부 개정에 따라 경주페이 운영으로 발생하는 이자 등을 관리할 별도의 고객 충전선수금 계좌를 올해 3월 개설했으며 위탁운영사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올해 4월 계약 내용을 변경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향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축소에 따라 캐시백 혜택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시민들의 중단없는 혜택을 위해서라도 경주시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경주페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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