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병국 신임 사무총장이 7일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정권이 추진해왔던 정책에 대해 당당하게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3가지 원칙을 갖고 공천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첫 번째는 깨끗한 공천, 두 번째는 투명한 공천, 그리고 세 번째는 능력위주의 공천을 통해 정책과 인물이 나은 후보들을 발굴해낸다면 국민들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이러한 공정한 선거 룰을 만들기 위해 지금 당헌·당규 개정작업을 하고 있다. 조속히 완료해 누구도 이견이 없는 룰을 가지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후보를 뽑아 내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당내 갈등구조가 심화됐던 이유중 하나가 원칙있는 공천이 아니었던 탓이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당의 화합을 위해 우선 공천과정에서 불평, 부당함 없이 룰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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