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방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상인연합회는 지난 2일 대전상인연합회에서 전국상인연합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저지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같은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본부를 방문해 박성효 신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만나 전통시장 지원관련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저지를 위한 전국상인연합회 입장을 전달했다.또 서울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단체 대표들과 현안사항과 동행세일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이영장관과 관련 국장에게 전통시장, 소상공인단체대표들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다음달인 3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권명호 의원을 만나 전국상인연합회의 입장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했다.4일에도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장을 방문해 입장 전달과 협의를 거친 후 정부세종청사로 자리를 옮겨 산업부, 중기부, 공정위 등을 찾아 전국상인연합합회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했다.상인연합회는 4일 긴급 회의를 열고 향후 정부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지켜본 후 전국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반대 현수막 설치와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다.정동식 회장은 “1997년 ‘유통산업발전법’이 제정된 후 2010년 전통상업 보존구역을 신설해 전통시장 인근 500m 이내, 2011년에는 전통상업 보존구역을 1km까지 확대해 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전통시장 상권을 보호했다”며 “2012년 대형마트, SSM 영업규제를 도입하고 2013년 대형마트, SSM 영업규제를 월 의무휴업 2일로 지정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형마트들의 의무 휴업을 폐지하고 열악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골목상권이 거대자본을 앞세운 대형마트를 상대로 경쟁을 하라는 것은 그냥 도산하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폐지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전국상인연합회 지회 자체 조사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매출증대에 도움(68%), 매출 10%이상 증가(85.2%)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골목상권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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