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장식 경북도지사 예비후보(59)는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경북도지사가 되면 4년간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정말 잘사는 경북,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리더십이 바뀌면 도민의 삶 또한 바뀔 수 있어 1970년 새마을운동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 2010년 정장식의 경북재건운동이 내일의 경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경북은 수십년간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으나 해마다 작아지고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지역불균형 이상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즉 실패한 리더십이 경북의 왜소화를 가져왔으며 전시행정적 쇼적인 리더십이 경북의 미래를 암담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경북은 지난 4년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인구도, 일자리도, 삶의 질도,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모두 작아지고 있다”며 “새롭고 유능한 운전기사가 경북의 운전대를 잡고 올바른 길로 들어서지 않으면 경북의 왜소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