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마사회 제4경마장 유치가 확정된 영천 경마장 주변에 다양한 기마문화시설을 갖춘 고급 레포츠단지인 기마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도는 2010세계대학생승마대회 개최를 앞두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승마 수요를 충족시키고 승마경기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고급 문화오락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마역사문화공원 조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4월 국책연구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겨 도입시설의 구성과 용도설정, 공사비 추정, 경제 및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산출, 시설운영방안 등을 정하고 최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계획에 따르면 기마역사문화공원은 옛부터 말의 도시로 알려져 있고 대구, 울산, 포항 등 대도시로부터 접근성이 우수한 영천시 임고면 일대 100㏊ 부지에 조성된다.
2014년까지 1500억원이 투자돼 기마역사문화관, 격구장, 폴로경기장, 기마예술공연장, 재활승마장, 산악승마코스 등 말과 관련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기마문화연구센터를 설치해 조선 초기까지 성행하던 격구와 전통 마상재 및 마상무술을 문헌조사를 통해 복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되면 과천, 경남 등 기존 경마장 주변지역이 사행성으로 인지되는 경마위주 시설에서 탈피, 생활승마와 기마문화를 즐길 수 있는 품격 높은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승마학교 운영, 마필산업 활성화 등으로 신규 일자리가 발생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