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올해보다 6만여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달 공개되는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착공 등의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정보를 연계해 생산했다.입주예정물량은 올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일 미정, 공사 중단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사항을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다.재시공, 시공 중단, 일정변경 등에 해당되는 주택은 예정물량에서 제외했다. 내년 입주예정인 둔촌주공(1.2만호)도 공사지연에 따라 입주예정일자가 2024년 상반기로 수정했다.내년 입주예정물량은 부산, 광주, 대전, 전북, 세종은 올해보다 감소, 그 외 지역은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2년간 입주예정물량이 많은 특·광역시는 인천시(8만2000호), 서울시(7만4000호), 대구시(6만3000호)순이고,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2만8000호), 경기도 양주시(2만6000호), 충남 아산시(1만9000호), 충북 청주시(1만8000호), 경남 양산시(1만1000호), 경북 포항시(1만호), 전남 광양시(7000호)가 시도 내 타 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입주예정물량이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입주예정물량으로 미래의 공급수준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적정 공급량 및 공급과잉·부족 유무는 입주예정물량 외 과거의 주택 공급량 실적 및 주택 멸실량, 가구 분화에 따른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과 관련 업계가 부동산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부동산 전문기관으로서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