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경북도지사 예비후보(59)가 17일 경북 경주시를 방문해 ‘경북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주시청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각종 삶의 질 평가조사 결과 경북이 최하위”라며 ‘실천력 있는 리더십 도지사론’을 밝혔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신라천년의 경주가 지역정권이 출범하고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력을 총 동원해 경주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주양성자 가속기 건설에 따른 높은 지자체 분담률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 38세에 경남 거창군수와 43세에 상주시장을 역임했다. 이어 1998년 민선 포항시장에 당선하며 연임을 한 후, 2006년 경북도지사 한나라당 경선에서 김관용 현 도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정 예비후보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이날 정 예비후보의 기자간담회에는 100여명의 정사모(정장식을 사랑하는 모임)회원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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