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문화콘텐츠 산업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문화콘텐츠 산업의 양극화 해소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사업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118조4851억원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이중 수도권 매출액은 87.6%인 103조7864억원, 비수도권 매출액은 12.4%인 14조69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문화콘텐츠 산업의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기간동안 연도별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2016년에 105조54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10% 증가한 128조2594억원을 달성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87%를 상회하고 있다. 같은 기간동안 문화콘텐츠 사업체 수에서도 연간 평균 10만4042개 업체 중 비수도권은 42.7%인 4만4461개 업체가 입점해 있고 나머지 57.3%인 5만9581개 업체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 역시 수도권에 몰려있었다. 같은 기간동안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 수는 연간 평균 62만1281명 중 비수도권 종사자는 22%인 13만3895명인 반면, 수도권 종사자 수는 78% 47만3989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김 의원은 “문화예술분야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경제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콘텐츠 산업마저 지역 불균형이 지속된다면 비수도권의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실패가 문화예술콘텐츠의 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면 신속하고 구체적인 중장기 문화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