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석송령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나루’ 제작발표회가 23일 주연배우 홍수현(나루역) 및 영화제작사 한코리아 관계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영화‘나루’는 29살의 여자 ‘나루’가 30살 생일을 기다리며 자신을 짝사랑하는 연하남 임준과의 사랑과 죽음을 잔잔히 이어가는 서정적 멜로영화로 경북도와 예천군이 지난 9월부터 한코리아(대표 김정한) 영화제작사와 함께 사나리오 작업 및 출연진 섭외 등을 거처 오는 8월 개봉예정이다. 영화 ‘나룬’는 한코리아(대표 김정한)가 제작하고 감독 임왕태, 각본 김전한,주연 홍수현(나루역), 송옥숙(옥수역), 윤주상(임종철역) 등이 출연, 제작비 7억7,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영화 ‘워낭소리’가 봉화지역의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촬영된 다큐멘터리가 독립영화계의 돌풍을 일으킨바 있으며, 경주를 배경으로 한 MBC‘선덕여왕’이 성공적으로 방영되고, SBS왕녀자명고와 KBS천추태후가 문경에서 촬영 되어 인기리에 방영되는 등 지역 이미지를 알려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경북은 백두대간, 1000리 해안선, 700리 낙동강의 천혜의 자연경관, 천년신라를 비롯한 3대문화권에 녹아있는 문화원형, 특히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들과 관련된 전설이 굉장히 많아 영상콘텐츠산업의 엄청난 보고이다. 도관계자는 “경북의 구석구석에 잠자고 있는 자원들을 소재로 감성과 이야기를 엮어서 새로운 명품으로 만들어 산업화로 연결시켜 경북을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산실로 육성하겠다”로 말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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