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올해는 민간투자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경제 선순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지사 및 기초자치단체장 21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국정 제1목표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중앙정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함으로써 일자리 유지하고 만들 수 있다"며 "근본적으로는 민간경제가 좋아져서 민간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목표"라고 말했다. 또 "작년 한해까지는 세계 모든 나라가 똑같이 재정 지출을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집행했기 때문에 세계 모든 나라 정부가 일자리를 지켰다"며 올해에는 민간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오는 6월이 우리 지자체장들 선거철이기 때문에, 어려울 때에 선거철이 겹쳤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일이 소홀히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마지막 하루까지 맡은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목표대로 된다면 우리가 성장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앞서는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청년 실업이 47%에 달하고 있는 스페인의 예를 들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세계 경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하반기에는 민간 일자리도 생각보다는 창출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세계 경제가 어느 곳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세계 경제가 어느 곳에서 예측 못할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유가나 환율이 어떻게 될지 등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불확실한 여건이 있기 때문에, 선거철이 됐지만 하루도 소홀히 하지 않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용정책에 대한 정책을 지자체에서도 최우선 정책으로 놓고 일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당부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오찬이 있는 점을 들어 "무료급식을 드리겠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겸한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일자리창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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