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동아시아인들이 실제로 사용한 기록물인 목간(木簡)에 대해 알아보는 대학 교양과목이 개설돼 눈길을 끈다.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은 ‘목간학 개론’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목간학은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나무를 문자기록 매체로 문자생활을 했던 고대 동아시아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다. 중국에서는 간독학이라고 한다.이번 교양과목은 목간자료에 대한 인문학 전반의 이해를 도모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목간학 개론은 총 10회차로 오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313호실에서 진행된다. 비교과과정(1학점)으로 학점을 신청 하지 않은 학생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경북대 인문학술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소속 10명의 목간 전공 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은 “20세기 초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출토된 목간은 역사 연구만이 아니라 사상과 언어문화에 이르는 인문학 전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시아 고전에 대한 새로운 경향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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