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를 열어 통합지식인프라 구축 등 국가정보화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10대 주요 과제는 ▲통합지식인프라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 ▲IT신산업 육성 ▲IT를 통한 서비스 선진화 ▲차세대 정보통신인프라 구축 ▲전자정부 고도화 ▲IT국제협력 강화 ▲안전한 정보사회 구현 ▲디지털 복지환경 조성 ▲정보보안 등이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이날 10대 과제 외에도 공공정보 원문제공, 공유서비스 보급 등을 골자로 하는 '공공정보 민간활용 촉진 종합계획'과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을 보고받았다.
또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및 민간활용 촉진을 위한 '제4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과 총 8600억원 규모의 '2010년도 지자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도 심의·확정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IT산업, 정보통신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선도할 영량을 강화하고, 녹색정보화 같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개인과 기업의 창의적 소프트웨어 개발 진흥할 여건을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위원회가 정보화의 역기능, 부작용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국가정보화 계획 수립, 국가정보화 정책 및 사업 조정,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정운찬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2차회의에서 이각범 민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