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교원과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등교 후, 사제동행 맨발걷기를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집중력 향상, 정서적 안정 및 면역력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르게 걷는 자세, 맨발 걷기의 좋은 점,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모든 교원 및 학생들이 동참했다. 맨발걷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약해졌던 체력을 키움은 물론, 교실에서는 나누기 어려웠던 교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간에 여러 가지 이야기의 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오는 26일에는 맨발학교 교장인 대구교육대학교 권모 교수를 초빙해 맨발걷기의 효능을 학부모에게 연수할 예정이다. 이모(6학년) 학생은 “아침마다 선생님과 친구들끼리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장을 걸으니깐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말씀에 집중도 잘 되고 특히 건강도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금천초 최성욱 교장은 “맨발걷기를 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등으로 학교폭력 예방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맨발걷기를 교원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