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9일 오전 도 프레스룸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 한 후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 4년간 경북호를 다듬고 고치고, 새로운 엔진을 정착해 더 큰 세계를 향해 출항을 준비한 시기로 노력해 왔다"면서 "본인은 경북발전의 엔진을 잠시라도 멈출 수 없어 새로운 4년을 준비하고자 도민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투자유치 11조 원, 포항·구미 국가공단, 경제자유구역, 부품소재전용공단 등 기업이 경북에 들어와 숲을 조성하고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 하겠다"며 "특히 투자유치 20조 원, 일자리 22만 개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특히 우리 손으로 이룬 정권 재창출과 새로운 국가비전인 녹색성장은 우리 경북의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공천신청에서 김 지사는 “이번 공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가운데 그는 지난 4년 동안 자신은 최선을 다해 경북도 발전과 도민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으며, 또한 여당에서 요구하는 사업에 차질없이 준비했다”고 자부했다.
한편 경북도지사의 경우 같은 당 정장식 전 공무원연수원장이 공천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본격전인 공천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인한 기자
사진= 6.2 지방선거 시장,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범일 대구시장(오른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9일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나란히 공천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