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따라 2일 경북 울릉군에 발령됐던 공습·경계경보가 모두 해제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울릉도 지역에 대한 위협 평가 결과 오후 10시부로 경계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오후 10시2분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통해 "현재 시각 울릉지역 실제경보를 해제한다"며 "정상생활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8시55분 발령한 공습경보를 발령 5시간만인 오후 2시를 기해 '경계경보'로 하향 조정했다.이번 공습경보 발령 관련 현재까지 울릉군청 등에 신고된 특이사항이나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보 발령은 북한이 오전 8시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잇달아 발사한 SRBM 3발 중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오는 게 우리 군 레이더에 포착되면서다.북한의 무력도발에 때문에 우리 영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건 2016년 2월 '광명성 4호' 인공위성 발사 이후 6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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